[책읽기 20분] 옥스퍼드 중국사 – 3

폴 로프(지음), <<옥스퍼드 중국사 수업>>, 유유출판사, 2016. (#ISBN9791185152462)
원제: Paul Ropp, China in World History.
2장 최초의 제국: 진나라(기원전 221–기원전 206)와 한나라(기원전 206–220)
3장 혼돈의 시대(220–589)
진(秦)나라의 중국통일
– “부유한 경제적 자원을 동원하여 120년도 채 걸리지 않아 전국 시대의 통일과 안정이라는 위대한 과업을 이룩하는 데 성공했다.”
– 중앙집권화와 규격화: “유럽이 2,000년 뒤에도 도달하지 못했을 정도로 대단한 것”
– 중앙집권적 관료제 국가: “진나라가 창조한 국가 경영 방식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존속했다.”
한(漢)과 흉노의 관계
– 한나라 초기 조정은 흉노와 화친을 추진. 초창기 한 왕조는 흉노 제국에게 조공을 바치는 봉신이었다고 보는게 타당
– 서역이 중국 군대 관할 아래 놓이면서 중앙아시아에 무역로가 생겨남
참조: 발레리 한센, <<실크로드 – 7개의 도시]>>(#ISBN9788967220150)
– 한나라가 남겨준 것: “유가 사상으로 합리화한 법가적인 제도들로 제국의 원형을 만들었다.”
– 로마제국과의 비교: 로마는 수많은 교역로가 교차하는 곳이었던 반면 한은 거의 전적으로 농업국가, 문화적으로 대단히 획일적인 국가
혼돈의 시대: 역사에서의 변화와 그것의 원인과 결과에 주목, 이 시기를 거치면서 중국은 ‘다른 문명’으로 전환
– 호(胡)·한(漢)의 구별이 완전히 사라졌다.
– 경제적 변화: 장강 이남으로 대규모 이주가 이루어지면서 번영하는 지역으로 변화
– 사상사적 변화: 유가 이데올로기의 쇠퇴와 도가의 발흥은 “중국에서 불교가 성장하는 데에 비옥한 토양을 제공해 주었다. 불교의 전래는 기나긴 분열의 시기 동안 있었던 모든 변화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것이었다.”
– 정치적 변화: 북중국은 한족과 비한족 유목민족의 사람과 제도가 민족적·문화적으로 융합, 장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족이 주도하는 완전한 형태의 정치통합체 등장

“이러한 변화의 모든 것은 589년의 중국이 한왕조의 그것과 다른 문명이었음을 의미한다. 당시 중국은 한나라때보다도 훨씬 더 부유하고, 도시적이었으며, 상업화된 나라였다. 한나라가 몰락한 뒤 3세기 반동안 지속된 번영과 국제교역 그리고 문화적 창조의 결과, 그 뒤를 이은 수당시대는 중국 역사를 통틀어 문화적으로 가장 힘차고 풍성한 시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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