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20분] 역사 – 4

존 H. 아널드(지음), 이재만(옮김), <<역사>>, 교유서가, 2015. (#ISBN9788954634168)
원제: John H. Arnold, History: A Very Short Introduction, Oxford Univ. Press, 2000.
제3장 “그것은 실제로 어떠했는가”―진실, 문서고, 옛것에 대한 애정

‘진실한 이야기’에 진실을 담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레오폴트 폰 랑케(Leopold von Ranke), “그것은 실제로 어떠했는가”(wie es eigentlich gewesen, how things actually were)를 강조.

중거에 호소하고, 문서고를 부지런히 참조하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역사를 산출할 수 있다고 주장
역사적 진실을 찾으려는 시도들

  • 골동품 연구자들이 수행한 문헌분석. 골동품 연구자들은 역사가들과는 다르지만 “잔존하는 문헌과 자료를 매개로 과거를 다루는 도구를 개발”하였다.
  • 로렌초 발라는 ‘콘스탄티누스의 기증장’이 위조문서임을 입증.
  • 문헌학은 문서 자체의 특징에 근거하여 문서를 비판하며 역사적 기록의 진실을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언어(문화)가 역사적 시대에 따라 변화함을 보임으로써 언어와 문화에 대한 연구를 역사에 도입하였다.
    계몽주의 시대의 역사는 철학과 연결
  • 철학으로 기울어진 역사가들은 축적된 사실과 정치적 사건만 다루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생각하였다.
  • 신이 배제된 대신 ‘신의 섭리’와 유사한 초역사적 이성이 도입되었다.
  • 데이비드 흄(David Hume)은 역사 연구를 통해 ‘인간 본성’을 구성하는 본질적 요사들을 밝혀낼 수 있다는 믿음까지 가지고 있었다.

 

계몽주의 시대 이후의 역사가들은 문서고를 상세하게 연구하였으며, 지리적 위치, 사회체제, 경제적 세력, 문화적 관념, 기술발전, 개인의 의지 등을 연구한다.

랑케는 이러한 상황에서 계몽주의 역사연구에 반발하면서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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