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20분] 역사 – 5

존 H. 아널드(지음), 이재만(옮김), <<역사>>, 교유서가, 2015. (#ISBN9788954634168)
원제: John H. Arnold, History: A Very Short Introduction, Oxford Univ. Press, 2000.
제4장 목소리와 침묵, 제5장 천릿길의 여정

— “역사가가 역사를 탐구하는 과제를 어떻게 시작하는지를 보여주는 것”
1. 사료읽기

  • 먼저, 문서고 관리자가 역사가를 위해 사료를 분류하고 정리해야 한다. 문서고는 체계화된 정보보관소이다. 문서고 관리자가 과거의 유물을 어떤 질서 안에 배치하여 문헌목록과 간략한 요약문을 만든다.
  • “우리에게 과거의 흔적을 전해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료가 될 수 있다.”
  • 모든 사료가 역사가에 의해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 “역사가 자신, 즉 자신의 관심사와 관념, 환경, 경험”이 특정한 사료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 사료를 읽는 데에는 다양한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다.
  • 어떤 사료를 제시하고 지지할지 결정해야 한다.
  • 문헌의 위조 여부와 편향성을 판단해야 한다.
  • 다른 역사가의 저작도 참조해야 한다.

 

  1. ‘이야기’ 구성하기
  • 이야기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사료의 빈 곳을 추측해야 하고, 여러 추측들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 당면한 사건보다 더 큰 또는 그 사건을 포함하는 상위의 “더 긴 이야기”를 고려해야 한다.
  • “더 많은 양의 자료를 어떻게 종합하고 더 큰 이야기가 제시하는 윤곽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 이야기의 “의미”를 논증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따져야 한다.

 

  1. 인과관계를 따지는 방식
  • 권력자 개인이 원인이라는 사고방식
  • 사회구조와 경제적 변화에 주목 — 사회경제적 설명(marxist 해석)
  •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행위의 패턴 — 가족구조, 일상적 행동, 주변의 사회적 공간을 배열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
  • ‘문화’ — 사유와 이해의 패턴, 언어의 양식, 인생의 의례, 사고방식
    어떤 설명방식을 사용할지에 따라 원인-결과 연쇄는 달라질 것이며, 역사가의 관심도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핵심적인 것은 ‘환경’, ‘역사’, ‘사람들’은 서로 별개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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